봉직의 란?
봉직의(奉:받들 봉, 職:직책 직, 醫:의원 의)가 무엇일까요? 봉직의사는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 보건소 등의 의료기관에 소속 계약되어 해당 기관에서 직책을 받고 근무하는 형태의 의사를 말합니다. 이와 상반되는 의사는 개인적으로 병원을 개원하여 소속단체가 아닌 독립적으로 의료활동을 하는 의사를 말하며 개원의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보면 동네나 소규모 병원, 동네 의원 등을 말합니다.
봉직의는 무슨일을 할까?
1. 진료 및 환자 관리
의사로서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업무입니다.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며 환자에 따라 상태를 파악하거나 필요한 진료계획으로 치료방향을 잡아 진행하며 환자마다 회복,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관리하고 환자의 가족과의 소통도 의사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2. 다른 기관과의 협력 및 교육 연구
봉직의는 본인 전문 진료과 외의 진료과, 타 기관과의 진료가 필요시 서로 협력하여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방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준 높은 봉직의 경우 병원내의 전공교육을 담당하거나 임상연구 등에 참여하여 해당 분야에 전문지식을 기여할 수도 있고 대학병원의 경우 교수로서 의학생을 교육을 담당하고 논문 등의 연구를 통해서 의료 지식을 높이는 과정도 받습니다.
봉직의와 개원의 차이점
1. 자율적인 진료
개원의는 자신의 병원에서 병원장으로 근무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운영 시간, 진료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결정하고 상황에 따라 변경을 하는 등 병원 운영에 대해 자유로운 편입니다. 하지만 봉직의사는 소속된 병원의 규정에 맞춰 움직여야하고 근무해야 합니다.
2. 수입
개원의는 자신의 병원을 운영하며 벌어들이는 수익만큼 수입이 정해지지만 봉직의는 소속기관에서 협의되 거나 계약된 일정한 급여를 지급받습니다. 때문에 봉직의는 수입이 안정적이지만 개원의는 운영방식에 따라 수입이 낮을 수도 혹은 높을수 있기 때문에 수입이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3. 근무 환경
개원의는 자신의 병원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근무 환경에서 진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병원을 운영함에 진료외에 업무를 위해 직원을 추가로 고용하거나 본인이 수행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봉직의는 체계적인 병원에 소속되어 근무를 하므로 본인의 진료나 연구 등의 진료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근무외에는 자유롭다는 점이 있습니다.
봉직의 장점과 단점
봉직의는 월급을 받기 때문에 수입이 안정적이며 종합병원이나 대학 병원 등 대형 기관에 근무하는 봉직의사는 기관이 보유한 첨단 의료 장비와 더불어 많은 자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수준높은 진료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해줄 수 있고 환자 입장에서도 질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분야에서 오래 근무하며 쌓은 그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향상되고 연구나 논문 등 분야에서 수준 높은 전문가로 성장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봉직의는 소속된 병원의 정책 시스템에 의해 업무를 진행해야 할 수 있고 진료의 자율성에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기관이 크고 체계적인 병원의 경우 관리방식과 규정에 따라 진료를 진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대형 기관인 만큼 환자 수가 많고 업무량이 많아 신체적, 정신적으로 부담에 될수 있겠죠. 상황에 따라 워라밸의 균형을 맞추기 힘든 상황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승진과 관련한 경쟁아닌 경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말
오늘은 봉직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개원의와의 차이는 있지만 환자를 진료하고 의학발전에 기여하는 의사분들임에는 변함 없는것 같습니다. 요즘 더위가 길어지고 많이들 지쳐계실텐데요.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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